[6.2선거]서울구청장 한 10, 민주 8곳 우세, 접전 7곳

입력 2010-05-26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천구 한나라 31.8%, 민주 30.1%, 무소속 31.4% 박빙 승부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이하 여연) 선거여론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25개 구청장 선거구 가운데 한나라당이 10곳, 민주당이 8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 포인트 오차범위(신뢰수준 95%) 내에서 박빙 승부를 펼치는 지역은 모두 7곳으로 서울구청장 선거 결과가 이 7곳 접전지역의 판세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여연은 지난 21~23일 서울지역 성인남녀 2만5962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는 지역은 서초(진익철 후보), 강남(신연희), 용산(지용훈), 중랑(문병권), 중구(황현탁), 송파(박춘희), 성북(서찬교), 도봉(김영천), 종로(정창희), 영등포(양창호) 등 10곳이었다.

이 중 민주당 후보와 10% 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린 지역은 서초(23.0%), 중랑(17.9%), 강남(17.2%), 중구(13.5%), 송파(11.1%), 성북(10.0%) 등 6곳이었고 종로, 도봉, 영등포는 5% 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강북(박겸수), 마포(박홍섭), 관악(유종필), 강서(노현송), 강동(이해식), 서대문(문석진), 동대문(유덕열), 동작(문충실) 등 8곳에서 오차범위를 넘어선 우세를 보였다.

이중 마포(9.3%), 강북(9.2%) 등은 한나라당 후보를 9% 포인트 이상 따돌렸고 동대문, 서대문, 동작에선 5% 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오차범위 내에서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은 양천, 노원, 은평, 성동, 광진, 금천, 구로 등 7곳이었다.

이 가운데 양천, 성동, 은평, 금천 등 4곳은 한나라당, 광진, 노원, 구로 등 3곳은 민주당이 다소 앞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금천구 등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구청장들의 약진이 점쳐졌으나 여연에서는 대부분 흐름이 한나라당 대 민주당의 양당 대결구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개구 중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였던 양천에선 한나라당 권택상 후보가 현구청장인 무소속 추재엽 후보를 따라잡으면서 권 후보가 추 후보를 0.4% 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이제학 후보는 30.1%로 3위를 기록해 지난 16일 여연조사 1위(33.1%)에서 3위로 처졌다. 그러나 1~3위 세 후보 간의 격차는 1.7%로 박빙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21,000
    • -3.25%
    • 이더리움
    • 4,241,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463,000
    • -5.64%
    • 리플
    • 606
    • -3.81%
    • 솔라나
    • 191,900
    • +0.58%
    • 에이다
    • 499
    • -7.42%
    • 이오스
    • 684
    • -6.94%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7.3%
    • 체인링크
    • 17,560
    • -4.88%
    • 샌드박스
    • 401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