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드럼세탁기 시장 13분기 연속 1위

입력 2010-05-23 11:42 수정 2010-05-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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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자사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까지 13분기 연속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시장 진출 4년 만인 2007년 1분기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3년 넘게 1위를 수성하며 미국 내 드럼세탁기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 조사 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24.0% 를 차지, 13.1%에 그친 월풀 (Whirlpool)과의 격차를 2배 가까이 벌렸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24.0%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드럼세탁기 4대 중 1대는 LG 제품인 셈이다.

또 판매가 1,200 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은 물론,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600 ~ 1000달러 시장에서도 1위를 확고히 했다.

그 동안 미국 시장에서 스팀 드럼세탁기, 알러지케어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성공 신화를 일궈 온 LG전자는 올해에도 고객 인사이트 를 반영한 차별화 된 제품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6모션 기능을 적용한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내 놓고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시장에 출시 된 제품 중 최대 용량이며, 효율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에서 ‘DD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10년 무상 보증제’를 시행 중이다.

LG전자는 이러한 제품 리더십과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북미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시어즈(Sears)’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시어즈’ 자체 브랜드인 ‘켄모어 (Kenmore)’에 까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LG드럼세탁기가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원동력은LG만의 핵심 기술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이라며“올해는 프리미엄 가전 대표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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