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구로구청장]동료에서 경쟁자로 ‘진검 승부’

입력 2010-05-22 11:18 수정 2010-05-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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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과 부구청장 행정 전반 공약 관심사

함께 구정 활동을 했던 구청장과 부구청장이 한 지역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구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양대웅 후보와 민주당 이성 후보가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4년여간 구청장과 부구청장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현 구청장인 양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지역이다.

두 후보 모두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비슷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대결을 펼칠 계획이다.

양 후보는 현 구청장이라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또 아파트 단지와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등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 심리가 커지는 것이 긍정적 요인이다.

그러나 구로구는 호남출신이 많아 전통적으로 야권이 강세인 지역이다. 이 후보는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구민을 섬기는 청렴하고 낮은 자세의 구청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현 구청장답게 그동안 지역발전을 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가리봉동 개발, 돔구장, 수목원, 교도소 이적지 개발을 기간 내 차질 없이 잘 마무리해 일류구로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강남을 추월하는 명품교육도시 완성과 고척동, 개봉동 일대 네오컬처시티를 조성해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맞서는 이 후보는 단일화를 이룬 야당 후보답게 ‘아이 낳고, 아이 기르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어린이 안심귀가 시스템을 구축하는등 보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구청이 직접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공약등을 내놨다.

이와 함께 고척동 교정시설 이적지 일부에 ‘제2행정 타운’을 건설하고 온수산업단지에 ‘온수영상미디어타운’을 조성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두 후보의 박빙 승부에 도전하는 평화민주당 강신일 후보는 ‘효(孝) 구로’를 내세워 실버종합복지센터 건립등 어르신 종합복지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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