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서초구청장]속도의 행정 vs 전환의 행정

입력 2010-05-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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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서초구에 곽세현 민주당 후보가 변화를 주장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진익철 한나라당 후보가 현 서초구 개발 사업을 이어받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한 반면, 곽 후보는 과감한 개발 예산 삭감과 복지 투자 확대라는 정면 대응에 나섰다.

곽 후보 공약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노인층과 취약계층의 지지는 무시할 수 없는 변화다. 서울 지역 내 빈부격차가 큰 도시라는 점도 서초구청장 후보들의 엇갈린 공약을 주목하게 만든다.

한나라당 진익철 후보는 30년간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행정 경험을 쌓아온 행정통이다. 진 후보는 “서초구 도시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미뤄져 있는 게 문제”라며 “이를 빨리 진행시키겠다”고 말했다.

계속 미뤄져오던 정보사 관통터널 개통, 방배동 재건축, 강남대로 지하도시 건설도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도시 개발뿐만 아니라 복지도 균형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우면동 일대에 세계 최첨단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노인 복지 시스템 강화, 장애인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민주당 곽세현 후보는 CEO출신 경력을 내세워 ‘서초동 가치의 재발견’을 주장했다. 비대해진 행정 예산을 복지와 저소득층 지원으로 돌리겠다는 취지다.

곽 후보는 공공행정예산 40억원 절감과 교통예산 100억원을 절감해 복지예산을 확충하고 행정시스템을 혁신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초중고등학생 교육 예산도 늘리고 예술의 전당과 연계해 문화 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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