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이모저모]손 지사, 야쿠르트 아줌마와 실랑이

입력 2010-05-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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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로구청 후보 유세 지원에 참석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개봉2동 중앙시장에서 요구르트를 10여개를 구입하며 요구르트 아줌마에게 구입 비용으로 1만원을 지급.

그러나 아줌마가 지급한 1만원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받으라는 손 전 대표와 주고받는 실랑이를 벌임.

결국 가벼운 실랑이 끝에 손 지사가 5000원을 거슬러 받는 것으로 해프닝 종료.

○…장성민 전 국회위원이 박형상 민주당 서울중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름을 이용해 농담.

연설 도중 '동생 상이 아닌 형상이다' 라는 발언을 해 좌중들 폭소. 장성민은 '태어날 때부터 구청장 할 형상'이라며 추가 발언.

○…각 선거캠프가 유세 일정이 상대 진영에 공개되지 않기 위해 치열한 첩보전을 방불케 하고 있음.

지난 2006년 선거 때도 일정이 미리 공개되면서 유세하기 좋은 지역을 상대 후보에 빼앗긴 경험이 있어 언론에도 공개를 꺼리는 상황.

모 지역은 노골적으로 상대 유세 지역을 미리 가로채는등 신경전으로 김을 빼기도 한다는 후문.

○…선거 유세 시작과 함께 상대 당 후보 비방전도 시작. 민주당에서 한나라당 여성공천자 자질 부족 비난에 당 관계자 왈 "여성 정치인 비난하는데 이건 여성부에서 들고 일어날 일. 왜 가만히 있나"고 반박.

당을 보고 뽑는 것은 구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던 한나라당 한 여성 후보, 출정식 의상 골라온 코디에게 "한나라당 상징이 블루인데 블라우스 색이 선명하지 않다. 더 푸른색이어야 한다"고 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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