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보수적 관점으로 대응하라

입력 2010-05-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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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분석]

뉴욕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 불씨가 남아 유로화가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뉴욕 제조업지표가 예상 밖의 부진한 것으로 전해지며 급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주택건설업경기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추가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유로화가 반등에 나서면서 낙폭을 축소, 강세로 마감되는 긍정적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도 전일 급락에 따른 반등이 가능한 양상이다.

전일 국내 시장은 예상치 못한 일본 신용급등 하향 우려 소식에 낙폭을 키우며 일차 1650선의 지지를 테스트하는 모습이었다.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장에 오히려 악재가 더해졌고 수급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부재로 어렵고도 긴 하루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장 마감 무렵 기관이 매도세를 축소하며 낙폭을 축소했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을 떨치지는 못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7600억에 달했고 이로써 5월 들어서만 무려 3조 8,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유럽 문제가 이제 좀 수그러드는가 싶었는데 중국의 긴축 우려에 이어 일본 신용등급 하락 위험까지 더해지며 시장 흐름을 장담하기 어렵다.

아무튼 금일은 미 증시 반등 소식이 힘이 되며 다시 120일선에 도전하는 양상이 되겠지만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하기에 수급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나오지 않으면 큰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

따라서 긍정적 모멘텀이나 수급상의 변화 같은 새로운 돌파구가 형성되지 않으면 짧은 반등 후 다시 전 저점을 테스트 하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어 적극적 대응은 어렵다.

[투자 전략]

금일 시장은 미 증시 강세 마감 소식이 힘이 되어 전일 낙폭에 따른 반등은 가능한 양상이다.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유로존 문제 등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남아 있고 여기에 중국과 일본 문제도 돌발적인 악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천안함 사태로 인한 북한 리스크까지 다시 살아나고 있어 여러 가지로 복잡한 상황이다 .

기술적으로도 1650선이 힘겹게 지켜지긴 했지만 기대했던 수급개선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 않아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짧은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주도주인 자동차와 IT주의 흐름은 견조하지만 상승탄력은 축소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형주도 지수를 받쳐주는 역할만 하는 양상이어서 주의가 필요하겠다.

상승으로 견인할 모멘텀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도 수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짧은 반등과 긴 하락이 진행되는 악순환 구조와 하락 조정 과정이 깊어질 수 있다.

일차적으로는 전일 크게 이탈한 120일선이 빠른 저항이 되겠고 이러한 저항선을 돌파한다 하더라도 1700선이 바로 위에 다시 강한 저항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있어 목표수익률을 낮추고 짧게 대응하며 좀 더 중기적 지지를 검증하며 매매한다는 보수적 관점으로 대응해야겠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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