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차관 “금리인상? 경제 불확실성 남아”

입력 2010-05-13 07:57 수정 2010-05-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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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금리인상은 금통위에서 결정할 사안이지만 아직까지 경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임종룡 차관은 13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금리 인상과 관련 "금리 인상은 금통위에서 결정할 사안이지만 정부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 남유럽 재정위기,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 등 경제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임차관은 "어제 열린 금통위에 참석해 열석발언권을 행사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정부가 생각하는 전반적인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을 말하고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 재정 현황 그리고 정부의 생각을 금통위원들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국가 부채는 G20 가운데 매우 양호한 편이지만 증가 속도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대통령 주재로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전 국무위원들이 세출 부분을 적절히 구조조정하고 세입 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재정 지출 효율화를 통해 성장도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돼야 하며 최근 들어 서서히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얼마나 확고한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현재의 거시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또 "하반기 정부 부문이 창출하는 일자리가 다소 줄더라도 고용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청년층 취업 여건은 여전히 어려워서 청년 인턴제,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를 적극 도입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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