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는 '스폰서 검사'의혹의 수사를 위한 특검 도입을 검토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공식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당은 특검을 검토하되 조사 범위는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데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 문제의 경우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내 검찰개혁소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이달중 하루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되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만큼 정치공방은 자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