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명품 골드바 매매서비스 ‘Four Nine’ 시작

입력 2010-05-06 09:53 수정 2010-05-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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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6일 골드바(Gold Bar, 금괴)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은행에서는 수년전부터 일부 PB 센터에서 골드바 매매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이 처음이다.

삼성증권이 중개 매매하는 골드바는 LS-Nikko동제련㈜에서 제작하는 순도 99.99%의 1Kg 골드바로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런던금시장협회(LBMA)의 ‘Good Delivery List’(품질인증업체)에 등록된 업체다.

삼성증권은 코스닥 등록사인 (주)코미코를 통해 이 골드바를 공급받아 고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순도 99.99%의 명품 골드바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로 골드바 매매서비스의 브랜드명을 ‘Four Nine’으로 정했다.

특히, 고객이 골드바를 되팔고자 할 때는 국제 금 시세에 맞춰 매입한 후 재유통시키지 않고 제조사인 LS-Nikko㈜의 공장으로 회수시켜 판매되는 금의 순도와 중량 신뢰도를 철저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또 우수고객의 경우 매수한 골드바를 삼성증권의 대여금고를 통해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 이재경 팀장은 “그 동안 부의 가치를 보존하는 수단으로 부동산이 각광을 받아왔지만,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 추세와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고액자산가들 사이에 부의 보존수단으로 금 실물 투자에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고 설명하고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해외 고액자산가들에게 금화(Gold Coin)가 큰 인기를 얻은 것처럼 우리나라도 도매상가를 중심으로 한 귀금속 투자에서 벗어나 신뢰있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골드바 투자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이후 2009년까지 강남 아파트의 월간 수익률과 국제 금 가격의 월간 수익률간 60개월 단위의 상관관계는 -0.2~+0.3 수준으로 상관관계가 매우 낮아 양 자산간 분산투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증권은 국제 금 가격이 정부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부동산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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