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침체..."오피스텔 노려라"

입력 2010-04-29 16:22 수정 2010-04-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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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종전에는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아파트가 대세를 이뤘으나 저금리 기조에다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임대상품 격으로 오피스텔로 몰리는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전세수요에 비해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세난이 초래되자 일부 유망지역에 위치한 오피스텔 전셋값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오피스텔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 분양 '눈길' 오피스텔

오는 5월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총99실, 공급면적은 87~176㎡로 구성되며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걸어서 4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빌딩 3구역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207실 중 146실 일반에 선을 보이며 주상복합과 달리 모두 소형으로 지어진다. 국제업무지구의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구역일 것으로 보이며 지하철 1·4호선과 인천공항철도, 대심도 철도가 통과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앞에 포스코 건설이 오피스텔을 짓는다. 올 하반기 오피스텔 60~123㎡ 183실을 공급예정이다. 지하철 2,5호선과 중앙선 전철 환승 구간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2호선 한양대역 역시 걸어서 5분 거리다.

올 하반기 인천 서구 청라지구 M2블록에 린스트라우스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총 450실 1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시공사는 우미건설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5공구 Rm1블록에서 대우건설이 올 상반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총 606실로 구성돼 있으며 10여 개의 외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 위치한다.

□풍부한 배후수요 입지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은 시세상승보다는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인 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에 위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배후수요가 풍부해 공실률을 낮출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대학가주변이나 역세권, 신흥주택, 그리고 대형쇼핑몰이 밀집돼 있어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지역의 오피스텔을 추천할 만하다.

오피스텔은 또 전용률이 낮기 때문에 실제 전용면적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잘 따져봐야 한다.

도심권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에 포함된 오피스텔도 추천할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가구 수 많은 곳이 좋은데 특히 주상복합 오피스텔은 가구 수가 크고 주상복합 특성상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소장은 "오피스텔의 연간 임대수익률이 분양가 대비 7%라면 투자가치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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