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최종부도 위기 넘길듯

입력 2010-04-27 09:08 수정 2010-04-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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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결제대금 30% 우선 지급, 나머지는 워크아웃 플랜에 따라 지급

대우자동차판매가 27일 오전 대우버스 등 주요 협력업체들과 상거래채권 상환 방안에 극적으로 합의해 최종부도 위기를 넘길 전망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대우버스의 166억원 지원 문제와 대우버스, 대우타타상용차가 소지한 177억원 규모 어음대금을 결제하지 못한 문제로 빚어졌던 문제가 협력사들간의 협상이 새벽에 타결되면서 해결 기미가 보이고 있다"며 "최종 부도위기는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대우버스와 대우타타상용차가 소지한 177억원 규모 어음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지난 23일 1차부도를 냈다. 은행 영업개시 시각인 오전 9시 이전까지 결제은행에 어음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최종 부도이기 때문에 협상이 타결된 즉시 최종 부도를 막기 위해 협조요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차판매와 채권단은 대우차판매 어음을 소지한 협력업체(대우버스와 대우타타상용차)에 어음 결제대금의 약 3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워크아웃 플랜(경영 정상화 방안)에 따라 상환하는 방안을 최종 제시했다. 협력업체들은 당시 이 방안을 거절했으나 27일 오전 협상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채권단에 통보했다.

대우차판매의 전체 상거래채무는 약 1500억원으로 이중 절반 가량을 대우버스와 대우타타상용차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대우차판매의 금융권 채무는 주채무 1조700억원, 보증채무 9000원 등 총 2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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