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감염 주의보 발령

입력 2010-04-26 12:00 수정 2010-04-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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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말라리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부터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철원, 연천, 파주, 김포, 강화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주민, 여행객 및 군인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 발생 규모를 보면 2007년 2192명에서 2008년 1023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다시 지난해 1317명의 환자가 발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환자 발생은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집중됐고 민간인은 8월, 군인(현역 및 전역)은 7월에 환자발생이 가장 많았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경기도 연천·파주·김포·동두천, 강원도 철원, 인천광역시 강화·옹진군 등 7개 시·군이며 잠재위험지역은 고양시, 의정부시, 15개 시·군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 말라리아 퇴치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4월15일부터 27일까지 위험지역 시·도(인천, 경기, 강원)별로 말라리아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휴전선 인근지역 주민, 여행객 및 군인들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토록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 등 말라리아로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라리아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5월부터 9월까지 야간(밤 10시부터 새벽 4시)에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자제

▲불가피한 경우 야간 외출 시 긴팔 및 긴 바지 착용

▲의복에 모기 기피제 살포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

▲옥내에서 모기에 흡혈 당하지 않도록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토록 하며 실내 모기구제용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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