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면적 여의도 면적의 24배가량 넓어졌다

입력 2010-04-23 06:00 수정 2010-04-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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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지적통계..공유수면 매립 등 69㎢ 신규등록

국토해양부는 국토면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09년 12월말 기준으로 전년도 보다 여의도 면적(2.9㎢)의 24배인 69㎢가 늘어난 10만0210㎢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면적이 늘어난 이유는 충남 당진군 공유수면 매립 28.2㎢, 전남 영산호 간척지 매립(18.5㎢), 인천 송도.영종.강화.옹진 공유수면 매립 16.7㎢ 등 토지를 새로이 지적공부에 등록했기 때문이다.

국토는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10년 전인 2000년도에는 9만9773㎢이었으나 2009년도에는 10만210㎢로서 437㎢가 증가(여의도 면적에 150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수면 및 간척지 매립 위치(국토해양부)

토지를 보면 이중 임야가 6만4472㎢로 전국토의 64%을 차지하고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답(畓)이 1만1895㎢로 11%, 전(田)이 7821㎢로 8%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대지가 2706㎢, 도로가 2807㎢, 하천이 2837㎢로 각각 약 3%씩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토지이동 추이를 보면 1980년을 기준으로 비교해 볼때 전.답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로 2만2099㎢에서 1990년에 2만1484㎢로 2.7%, 2000년도에 2만507㎢로 7.2%, 2009년도에 1만9716㎢로 10.8%가 감소했다. 감소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임야 또한 1980년도 6만6129㎢에서 1990년도에 6만5571㎢로 0.8%, 2000년도에 6만5139㎢로 1.5%, 2009년도 6만4472㎢로 2.5%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답, 임야가 계속 감소하는 이유는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도로와 대지는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는 1980년도에 1400㎢에서 1990년에 1812㎢로 29.4%, 2000년도에 2278㎢로 62.7%, 2009년도에 2807㎢100.5%로 1980년 보다 2배 증가했다.

대지는 1980년도에 1721㎢에서 1990년에 1937㎢로 12.6%, 2000년도에 2349㎢로 36.5%, 2009년도에 2705㎢로 57.2%가 1980년도 보다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 구분별 현황을 보면 현재 우리나라 전 국토의 면적 중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5만3767㎢로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유지는 2만3891㎢로 2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와 대지의 증가는 고속도로 확충 및 신도시개발 등 국토 이용.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것으로 분석 된다.

최근 4년간의 국유지와 민유지 면적을 비교해 볼 때 도로개설 등 국유지 매입에 따라 국유지가 증가하고 민유지는 감소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행정구역별 현황을 보면 16개 시.도 중 경상북도가 1만9029㎢로 국토의 19%를 차지해 가장 넓고 광주광역시가 501㎢로 0.5%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특별시.광역시 중에서는 울산광역시가 1058㎢로 가장 큰 도시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면적이 큰 순으로 조사해 본 결과 홍천군이 1819㎢, 인제군이 1621㎢, 안동시 1521㎢ 순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작은 기초자치단체는 2.8㎢인 부산광역시 중구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발행되는 지적통계연보는 관계기관, 대학, 연구기관,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관련 통계자료를 국토부 홈페이지와 통계청 e-나라지표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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