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투자잔액 2247억4천만 달러... 2년만에 상승 전환

입력 2010-04-22 12:00 수정 2010-04-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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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말 比 405억↑... 주식투자, 원화절상 영향

지난 해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가 늘어나고 원화절상 상승 등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잔액이 2년만에 상승전환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09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해말 우리나라 대외투자(준비자산 제외) 잔액은 2247억4000만 달러로 전년말대비 405억4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잔액은 7527억6000만 달러로 전년말대비 1442억8000만 달러 늘어났다.

외국인 투자란 ▲지분투자와 같은 직접투자 ▲주식, 채권과 같은 증권 및 파생상품 투자 ▲대출금, 예금, 무역신용, 매입외환 등 기타투자로 구성된 종합적인 개념이다.

투자형태별로는 주식투자와 채권투자 모두 미국(각각 25.7%, 51.1%)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럽과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유럽(87.3000만 달러), 중남미(83억6000만 달러), 미국(71억1000만 달러), 중국(58억7000만 달러), 등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의 투자액이 증가했다.

지역별 대외직접투자 비용은 중국이 27.1%(312억8000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동남아 20.8%(240억4000만 달러), 미국 17.5%(202억2000만 달러), EU 12.7%(146억6000만 달러) 순이다.

외국인 직접투자 잔액은 1107억7000만 달러로 전년말대비 161억달러 증가했으며 비중은 EU 42.5%(470억7000만 달러), 일본 22.4%(247억9000만 달러), 미국 22.2%(246억1000만 달러), 동남아 6.3%(69억7000만 달러) 등이다.

유병훈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 차장은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는 2008년 말 금융위기로 줄었다가 2년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라며 "이는 외국인들의 주식투자와 원화 절상이 상승하는 등 복합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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