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늘어나면서 2주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주(4월5일~10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8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4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주 전보다 2만건 감소한 44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발표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
노동부는 경제적 이유보다 부활절 연휴로 집계가 불규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UBS증권의 사무엘 코핀 이코노미스트는 “신규실업수당청구가 실업률이나 일자리의 증가 같은 추세를 보여주지는 않는다”면서 “다른 고용지표들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