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용시장에도 ‘효과만점’

입력 2010-04-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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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소프트웨어등 관련 채용공고 51.3% 증가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효과가 채용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자사에 등록된 스마트폰 관련업종의 채용공고수를 집계해 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무선 업종의 경우 채용공고가 2009년 1분기에는 1048건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720건으로 64.1%의 증가율을 보였다. 소프트웨어·솔루션·ASP 역시 3374건에서 4969건으로 47.3%나 늘어났다. 두 업종을 합산해 보면 전체 증가율은 51.3%에 육박한다.

이러한 증가세는 월별 비교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가장 최근인 3월 공고수를 보면 작년 3월에 비해 49.1%가 늘어났다. 이는 또한 올해 2월과 비교해도 3.8%가 늘어난 수준이어서 채용공고가 크게 증가한 올 1분기 안에서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한 채용공고의 증가율은 경력보다 신입 채용에서 더욱 눈에 띈다. 모바일·무선의 경우는 신입(51.9%)의 증가율이 경력(57.8%)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소프트웨어·솔루션·ASP는 오히려 신입(66.8%)이 경력(36.7%)에 비해 월등한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신입과 경력 채용의 증가율이 각각 60.0%, 40.5%로 신입 채용이 훨씬 앞서는 모습이다.

이러한 IT 업종의 전반적인 채용증가는 역시 스마트폰 효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아이폰 을 비롯한 스마트폰 출시 이후, 기업들이 각종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관련 인력의 수요 역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주요기업들도 스마트폰 관련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모바일 개발을 담당할 기술직군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대졸 이상 지원할 수 있으며, 아이폰 및 스마트폰 관련 개발 경험자를 우대한다. 4월 15일까지 홈페이지(skcomms.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엔씨소프트는 스마트폰 게입 리드급 그래픽 디자이너를 모집하는 중이다. 담당 직무는 스마트폰 게임의 2D, 3D 그래픽 전반이며 학력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경력은 3년 이상을 필요로 한다. 홈페이지(www.ncsoft.com)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며 마감일은 4월 30일이다.

또한 한화S&C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모집한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험자를 선발하며, 기업용 앱스토어 등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영어 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윈도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험자는 우대한다. 홈페이지(www.netcruit.co.kr)를 통해 4월 18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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