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배송전쟁 불 붙었다

입력 2010-04-14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마트, 당일배송 서비스…온라인몰, 각종 무료배송 이벤트

유통업계의 배송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형마트가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당일주문·당일배송의 원데이’배송시스템을 표방하고 나선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은 각종 무료배송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부터 자사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을 통해 모든 품목에 대해 당일배송을 실시한다.

이마트몰은 일부 제품만 당일 배송이 가능하고 대부분 상품은 익일배송을 진행했으나 지난 9일부터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한 모든 상품은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마트몰은 올 하반기에 리뉴얼을 단행할 예정으로 더욱 강화된 배송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도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을 통해 신선식품과 가정용품등에 한해 당일배송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측은 현재 당일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60% 수준에서 80%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며 도서 및 산간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몰업계는 합배송 서비스 및 쿠폰 제공, 포인트 배송료 대체등 각종 무료배송 이벤트 경쟁을 통해 고객잡기에 한창이다.

디앤샵은 판매자에 관계없이 샵에서 구입하는 모든 제품을 한번의 배송료 부담으로 받아볼수 있는 배송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통합배송 서비스와 주말배송비 쿠폰을 이용하면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측 설명이다.

G마켓은 포인트처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G스탬프를 이용해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매일 진행하는 G스탬프 발급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G마켓에서 상품구입 또는 상품후기를 작성하면 G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G스탬프 1장으로 무료배송 쿠폰에 응모할 수있고 10장으로 무료배송 쿠폰과 교환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옥션은 패션커뮤니티 클럽W를 통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무료 배송티켓을 발급하고 있고 인터파크는 패션의류 무료배송 쿠폰 기획전을 상시로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자사 온라인몰을 강화하기 위해 배송서비스를 강화함에 따라 배송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또한 온라인쇼핑몰업계도 각종 무료배송 서비스를 기획해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22,000
    • -3.52%
    • 이더리움
    • 4,503,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6.19%
    • 리플
    • 644
    • -5.71%
    • 솔라나
    • 190,900
    • -6.05%
    • 에이다
    • 557
    • -3.3%
    • 이오스
    • 765
    • -5.56%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00
    • -9.82%
    • 체인링크
    • 18,670
    • -7.85%
    • 샌드박스
    • 423
    • -7.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