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마지막 블록세일... 본격적인 민영화(상보)

입력 2010-04-08 16:41 수정 2010-04-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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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블록세일이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민영화 작업에 들어간다.

우리금융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9일 개장 전 장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 지분 7%(5642만주)를 매각 결정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 절차에 나섰다.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 65.97% 중 7%(5642만주)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할인율은 이날 종가인 1만6000원 대비 0~4%가 적용된다. 할인율이 적으면 추가적으로 매각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경우 예보는 최소 9000억원 안팎으로 공적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블록세일에 정통한 관계자는 "예보와 공동 주간사들이 우리금융 소수지분 블록세일과 관련해 입찰에 들어갔다"며 "밤 10시에 물량과 할인율이 최종 결정되고 9일 거래전 장외시장에서 대량매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블록세일은 지난 2004년 8월 이후 이번이 네 번째이다. 이번 블록세일이 마지막이라고 예상되는 만큼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도 본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소수지분 9% 미만에 대해서는 우리금융의 자사주 매입 또는 타 금융지주사와의 합병작업에서 지배지분과 함께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예보는 올 상반기까지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확정한 후 하반기부터 합병을 통한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에 들어간다.

현재 우리금융과의 합병 후보로 유력하게 떠오르는 금융지주사들은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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