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신'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만남을 작고 서로 격려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신지애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 골프기자협회(GWAA) 선정 2009년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신지애와 우즈가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우즈가 "TV에서 가끔 봤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니 너무 반갑다"고 말하자 신지애도 "나도 만나서 반갑고 무엇보다 필드에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어 우즈가 최근 대회 성적을 묻자 신지애는 "메이저대회였던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5위를 했다"고 답하자 우즈는 "나쁜 성적이 아니다. 워밍업 중인 것 같다"며 "올해 적어도 3승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다.
우즈가 "내일(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를 볼 예정인가"라고 묻자 신지애는 "이번엔 어려울 것 같다. 오늘 수상을 축하하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