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어닝시즌이 왔다...이 기업에 주목하라

입력 2010-04-08 15:09 수정 2010-04-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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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왔다. 어닝서프라이즈로 미국 투자자들은 물론 글로벌증시가 활짝 웃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어닝시즌을 맞아 적절한 투자전략과 주목해야 할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코디 윌러드 마켓워치 칼럼니스트는 "증시가 18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이고 전문가들이 예상 순익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면서도 "현 시점에서 시장 기대는 다소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지표가 작년에 비해 예상보다 좋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지만 실적 발표가 끝나면 시장에 매도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그가 계속해서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있다. '신중한 투자자' 윌러드 칼럼니스트가 눈 여겨 본 기업과 전망을 마켓워치가 최근 보도했다.

▲ AOL(아메리카 온라인)

AOL의 실적은 단순히 좋다 나쁘다 평가하기 어렵다. AOL이 지난 2000년 타임워너와 합병했다가 최근 다시 분리된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AOL은 시장이 크게 선호하는 기업은 아니다. 하지만 현금창출력은 여전히 문제 없으며 경영관리 또한 매 분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AOL 1년 주가 추이(출처: 야후파이낸스)

AOL은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단거리 주자 보다는 마라토너에 가깝다. 지역 컨텐츠를 개발해 다듬는 능력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AOL이 착실하게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은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AOL은 이상적인 투자처다. 현 수준에서 AOL은 지나치게 과소평가 되고 있어 시장도 AOL에 큰 기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AOL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바로 투자를 시작해도 좋은 기업이다.

▲에드트런(Adtran)

에드트런은 지난해 4분기의 호조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 에드트런의 주가는 20%나 올랐다. 총 매출 가운데 54%는 브로드밴드와 광접속장비 인터넷네트워킹 등의 주력 제품라인이 차지한 것이다.

에드트런의 가장 큰 고객은 AT&T와 퀘스트(Qwest) 버라이즌 등의 3개 이동통신 관련 사업체로 매출액의 50%가 이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다.

AT&T는 대도시 지역의 무선 네트워크 연결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 1분기와 비슷한 지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자본투자(CAPEX)는 5~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퀘스트의 자본지출도 올해 작년 대비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버라이즌의 올해 지출은 적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만일 소문대로 버라이즌이 아이폰 유통에 뛰어 든다면 버라이즌의 자본 지출은 CAPEX 계획안에 나온 것 보다 늘어날 것이다.

에드트런은 고속 성장가도를 달려 왔다. 시장 상황은 어떻게 진행될 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에드트런의 주가는 계속해서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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