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글로벌 컴퓨터서버시장 다시 살아난다

입력 2010-04-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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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컴퓨터서버 산업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조짐이다.

컴퓨터서버 제조업체들이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올해 매출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서버매출의 급등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자 노후된 IT인프라 교체가 늘면서 컴퓨터 네트워크의 핵심인 서버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JP모간은 올해 서버시장 매출규모가 전년 대비 최소 6.2%에서 최대 14.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IBM, 휴렛패커드, 델 및 오라클 같은 서버제조업체뿐 아니라 인텔이나 AMD같은 프로세서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서버 제품을 내놓으며 최근의 활황에 동참했다.

전문가들은 서버시장이 호황을 보이는 원인에 대해 경기회복 외에 새로운 서버가 구형에 비해 전력비 및 냉각비 절약효과가 있어 새로운 서버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인텔은 자사의 신형서버가 20개의 구형서버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어 에너지비용을 90%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프트웨어를 자신에 PC에 설치하지 않고 서버에 저장해 인터넷 접속을 통해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확산도 서버매출 급등에 일조하고 있다.

IT부문 시장조사업체인 IDC의 매트 이스트우드 부사장은 “최근 시장상황은 10년만에 한번 오는 호기”라며 “올해 서버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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