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HR시스템 글로벌 장벽 허문다

입력 2010-04-07 13:07 수정 2010-04-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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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 HR시스템' 가동 …임원내 해외구성원 비중 20% 확대

SK네트웍스가 한국과 세계 각지 총 8700여 개 사업현장간 벽을 허물로 각종 지급기준을 통일하는 '글로벌 원(Global One) HR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이창규 사장의 강력한 의지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이 근무지나 국적에 따른 장애나 차별없이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비전(Vision)2020 선포 이후 활발히 해외사업장 방문에 나서고 있는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해외 구성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역량만 갖춘다면 근무지나 국적, 피부색깔에 상관없이 누구나 SK네트웍스의 임원과 CEO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비전2020 추진원년인 올해에 채용·교육·승진·복리후생 등 HR 영역 전반에 걸친 원칙과 제도 개선을 통해 SK네트웍스만의 독자적이고 경쟁력 있는 HR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구성원들의 일체감과 소속감, 자부심 향상을 위한 'SK네트웍스 시티즌십(Citizenship)' 프로그램을 우선 정비키로 했다.

또 별도의 체계로 운영되던 한국과 해외 구성원의 사원번호 체계를 통합해 일원화하는 한편 올해부터 회사 창립기념일 기념품 지급 등도 국가별 선호도를 일부 반영하되, 공통의 지급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이 밖에도 신규 입사자에게는 '웰컴 이벤트'의 일환으로 'SK뺏지 수여식'과 함께 ID카드, 경영참고서적, 다이어리, 복리후생 가이드북 등이 모두 담긴 '웰컴 패키지 박스(Welcome Package Box)'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 자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할인혜택이 담긴 '원 카드(One Card)'의 지급대상과 운영지역도 한국에서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의 모든 구성원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자사상품·서비스에 대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SK네트웍스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고 나면 향후 2~3년내 점차적으로 SK네트웍스의 임원과 직책자 중 해외 구성원의 비중이 20%까지 확대되는 등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 세계 8700여 개 사업현장을 보유한 현장중심 기업으로서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좋은 업무환경과 행복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성패와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시스템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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