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하루새 5천억원 대량환매...업계 대책 마련 분주

입력 2010-04-07 08:35 수정 2010-04-07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틀새 1조310억원 펀드런...업계 특별대책반 운영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동안 5천300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전거래일인 지난 2일 5천억원에 이어 이틀새 1조310억원 이상의 환매가 일어난 것이다. 3월 이후로는 3조원 규모의 펀드런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9거래일 연속 자금유출이 지속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주식형펀드도 5일 700억원의 환매가 일어나 23거래일 연속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유출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국내주식형펀드의 40%가 1700선 이상에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이후에도 원금회복과 차익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량펀드환매 사태는 급격한 가격폭락후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실제로 6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10년도 제2차 집합투자위원회'에서는 특별대책반 구성안이 상정돼 통과됐다.

특별대책반은 주식형 펀드 수탁고 상위 5개 운용사 사장단과 판매고 상위 2개 판매사의 사장단 급으로 운영되고 환매에 관한 모니터링을 해나가는 한편 환매국면 타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정책당국에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04,000
    • +5.9%
    • 이더리움
    • 4,824,000
    • +7.37%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5.87%
    • 리플
    • 750
    • +1.08%
    • 솔라나
    • 220,000
    • +7.42%
    • 에이다
    • 614
    • +0.82%
    • 이오스
    • 818
    • +2.76%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7.62%
    • 체인링크
    • 20,050
    • +7.74%
    • 샌드박스
    • 469
    • +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