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신한금융투자(1)-국내 최초 ‘금융투자’ 사명 도입

입력 2010-04-05 14:41 수정 2010-04-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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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남아시아등 진출 현지법인 운영

‘증권회사’지만 ‘증권’이란 이름이 들어가지 않은 조금은 생소한 이름을 가진 회사가 여의도 금융가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자본시장통합법이 발효되면서 국내 최초로 ‘증권’이란 단어를 과감히 떼어낸 바로 신한금융투자다.

그간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02년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이 합병한 이후 굿모닝신한증권이라는 과도기적 사명을 사용해 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증권이란 명칭이 가지고 있던 ‘브로커리지’에 국한된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자본시장법이 허용해 자산관리·IB 등 신사업 영역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9월 굿모닝신한증권이 사명을 바꾼 국내 최초로 ‘증권’이란 단어를 떼어낸 증권사로 기록됐다.

또한 자본시장통합법 도입으로 금융투자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처음으로 '금융투자'라는 자본시장법에서 규정하는 회사명을 사용한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영문 표기도 ‘Shinhan Investment’로 표기해 투자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갖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소액결제 업무와 선물업 등이 시행에 들어가는 만큼 새 사명이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단순히 사명 만을 바꾸지 않고 내실 다지기와 내부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2~3년간 4대 사업축인 소매영업(리테일) 법인영업(홀세일) IB 트레이딩의 장기 전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분야별로 구체적인 전략도 세웠다. 소매 영업은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며 IB 분야에서는 수수료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수익원을 연구 중이다.

상품 운용에서도 차익거래 등 대안투자 기법을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고 선물업계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선정하는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베스트 펀드 판매사로 선정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자칫 기업 이익에 열을 올리기 보다는 ‘기업 이익 = 사회 환원’이라는 원칙에 지역 사회 공헌 및 소외계층 지원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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