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봄 정기세일 매출 급증 '함박웃음'

입력 2010-04-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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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3일간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20% 이상 매출 증가

백화점업계가 지난 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봄 정기세일 초반 3일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20% 이상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폭설, 황사등 이상날씨가 수그러들고 본격적인 봄날씨를 회복하면서 구두,아웃도어등 봄 나들이용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세일 첫 주말인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전점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대형 행사가 호조를 보인 구두(83.1%), 아웃도어(48.1%), 스포츠(36.9%)가 큰 폭으로 신장을 했다. 또 혼수·이사시즌과 봄을 맞아 집을 새단장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가구(30.6%), 가전등 리빙패션 상품군의 매출 신장세가 높게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기존 점포를 기준으로 정기세일 첫 3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9% 뛰었다. 신규 점포 매출까지 합치면 27.2%나 판매가 늘었다. 점포별로는 부산 센텀시티점이 29.3%, 경기점이 23.6% 매출이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구두(70.2%)와 아웃도어 등 스포츠 제품(20.1%), 여성 캐주 얼(17.9%), 명품(17.5%) 등의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띄었다.

현대백화점 전국 11개 점포 역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5.1%(유플렉스 제외시 17.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잡화 41.3%, 영패션 의류 35.2% 명품 26.0%, 남성의류 19.7%, 여의류 6.8% 각각 증가했다. 주말에 평년수준의 기온이 회복되면서 봄옷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의류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AK플라자도 남성의류(34.9%)및 명품잡화(28.5%), 여성의류(31.7%)등이 신장세를 주도하면서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갤러리아백화점도 작년 대비 18% 상승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세일 첫 주말 한결 포근해진 날씨를 맞아 백화점에서 준비한 대형행사에 참여하려는 쇼핑객들이 늘면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며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세일기간 동안 봄 상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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