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결과에 따라 전고점 안착 여부 갈릴듯

입력 2010-04-04 11:00 수정 2010-04-0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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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기대치 대비 기업실적과 외인 매수세 확산이 시장방향성 결정

이번 한주간 국내 증시는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됨에 따라 기업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하는지 여부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확산 여부에 따라 전고점 안착 여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까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700선을 돌파하고 전고점까지 만회한 상태로, 이번주에는 그간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주 요인 가운데 하나인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개막돼 향후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나왔을 때의 시장 반응은 철저히 전망치 달성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이미 긴축과 재정 리스크의 해소 기대감이 선반영 됐고 여기에 1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도 지금까지의 상승 과정에서 어느 정도 반영된 측면이 있어 지금까지와 같은 상승 탄력을 계속 과신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기존의 IT와 자동차 이외의 업종으로도 확산되면서 시세 확산이 가능한 지 여부도 관심 사항이다.

외국인의 편식만으로도 탄탄한 시장 흐름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시장의 저변이 확산돼야 국내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 및 시세 확산에 대한 척도는 증권업종으로 가늠하면 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1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들에 계속 집중하는 것이 유일무이한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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