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국내선 줄이고 국제선 더 띄운다

입력 2010-03-26 11:05 수정 2010-03-26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하계기간 국내.국제선 운항스케줄 조정결과 발표

오는 하계기간 국적항공사들이 국내선 편수는 줄이고 국제선은 늘려 항공기를 운항한다. 국내선의 경우 제주 노선은 소폭 늘지만 내륙 노선은 크게 줄어든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국토해양부가 하계기간(3월28일~10월30일)동안 국적항공사(6개)와 국내 취항 외국항공사(57개)의 국제선 정기편과 국내선 운항스케줄 조정결과 발표에서 밝혀졌다.

조정 결과에 따르면 국적항공사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하계기간)과 견줘 국제선 편수는 늘리지만 국내선은 38회 감편(-2.6%)한 주 1428.5회 운항할 계획이다. 다만 공급석 기준으로 같은 기간 대비 1068석(0.2%) 증가한 주 51만9385석을 운항한다.

항공사별로는 에어부산이 주 7회 증편, 이스타항공이 주 70회 증편하는 반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는 각각 주 11회, 13회, 63회, 28회 감편한다.

제주항공의 경우 Q400기종 매각과 국제선 신규 취항으로 급격히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아시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 모두 국내 내륙노선은 줄이고 제주노선은 늘려 운항한다. 대형항공사의 경우 제주노선을 증편(4.7%)하고 내륙노선을 감편(-10.9%)해 항공기를 띄운다.

저비용항공사는 국내선 운항횟수는 전체적으로 주 14회 감소(-2.8%)했다. 다만 항공기의 대형화로 공급석 기준으로는 주 1만1294석(주 14만3726→ 주 15만5020석, 7.86%)이 늘어나게 된다.

내륙노선은 김포-김해노선이 지난해 하계기간과 견줘 주 37회 감편 운항되는 등 전체적으로 같은 기간 주 550회에서 48.5회 감편(-8.8%)된 주 501.5회 운항할 예정이다.

반면 제주노선의 경우 주 916.5회에서 10.5회 증편(1.1%)된 주 927회 운항할 예정이며, 공급석은 주 32만8961석에서 주 35만3779석으로 7.5% 증가하게 된다.

국제선의 경우 국적항공사는 여객․화물 모두의 운항횟수를 지난해 하계기간 보다 8.2%(1344회→1455회) 늘릴 예정이다.

외항사 운항횟수는 경영위기에 처한 일본항공(JAL)의 대규모 감편(-35회)과 중국항공사의 공급조절로 인해 6.3%(897회→841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33.4%(주768회)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일본 21.4% (492회), 미국 14.6% (335회), 홍콩 5.5% (127회), 필리핀 4.9 % (114회), 태국 4.8% (110회) 등의 순이었다.

지난 하계시즌과 견줘 운항횟수가 많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56회), 미국(53회), 홍콩(23회) 및 중국(15회) 순이며, 감소한 노선의 경우도 약 1~2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11,000
    • -1.29%
    • 이더리움
    • 4,244,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5.61%
    • 리플
    • 613
    • -3.31%
    • 솔라나
    • 196,700
    • -2.58%
    • 에이다
    • 511
    • -3.04%
    • 이오스
    • 728
    • -1.75%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3.76%
    • 체인링크
    • 18,000
    • -3.02%
    • 샌드박스
    • 419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