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사건에 대한 빙상연맹측 입장은?

입력 2010-03-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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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이 일명 '이정수 사건'으로 시작해 인터넷에 논란이 되고 있는 쇼트트랙 파벌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24일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이정수 선수가 부상으로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개인전에 불참한다는 보도에 대해 "진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안현수 선수의 팬카페에 "코치진과 빙상연맹이 부상이 아닌 선수를 부상이라고 매스컴에 흘리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출전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부상당한 선수가 있으면 차 순위자가 출전한다고 공지해놓고 4위를 한 김성일 선수 대신 5위를 한 곽윤기 선수를 출전시킨 것도 위범을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며 파벌 논란이 불거지자 빙상연맹 측이 해명에 나선 것.

빙상연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수와 김성일 선수가 개인전에 출전하지 않은 것은 자의에 의한 것"이라며 두 선수가 자필로 쓰고 서명한 사유서를 공개했다.

사유서에서 이정수 선수는 "올림픽 이후 지속되어온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목출전에 출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정수 선수의 미출전으로 개인전에 출전 자격을 얻은 차순위자 김성일 선수는 사유서에 "계주종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 개인종목 출전을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아서 개인종목 출전을 하지 않겠다" 기록돼 있다.

빙상연맹 측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빙상에 관계된 모든 업무를 소정의 절차에 의해 적법하고 합법적으로 추진, 실행하고 있다"며 "인터넷상의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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