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현대엠코에 알루미늄 샷시 220만불 공급

입력 2010-03-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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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이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의 건설사인 현대엠코가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 건설하는 ‘Monivong(모니봉)’ 오피스 빌딩에 알루미늄 샷시를 공급한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23일 현대엠코와 220만불 규모의 알루미늄 샷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남선알미늄이 알루미늄 샷시를 시공하는 ‘Monivong’ 오피스 빌딩은 3만1074㎡(9400여평)의 대지에 지상 22층, 지하 4층 규모의 초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오는 2010년 말 경에 준공 예정이다.

그 동안 남선알미늄이 해외시장에 알루미늄 자재를 공급해온 적은 있지만 알루미늄 샷시 완제품을 시공까지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지난 2009년에만 약 1200만 달러 규모의 알루미늄 자재를 해외시장에 수출했다"면서 "이번 계약은 알루미늄 자재 수출 외에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남선알미늄 임선진 대표는 "남선알미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 샷시의 제조부터 시공까지 모든 공정이 한번에 가능한 기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아직은 계약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이제 첫 발을 디딘 만큼 점진적으로 해외 수출 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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