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코스닥 급락...감사 시즌 후폭풍

입력 2010-03-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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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보합, 외국인 매수 지속

전일 코스피 시장은 뉴욕시장의 강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 마감하였다.

화요일 뉴욕시장은 3대지수가 모두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건보개혁법 통과 효과로 헬스케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안정적인 수요 전망으로 인해 철강과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우리 시장은 이에 1690선을 탈환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기관의 매도로 인해 상승폭이 꺾이며 마감했다. 전일 상승폭 반납은 내부적 이슈의 영향이 크다.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을 넘긴 기업들이 대거 하한가에 진입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이끌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56개사가 감사보고서 마감시한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의 기업들이 부실ㆍ한계 기업임을 감안하면 퇴출이나 관리종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급락했다.

시장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며 기관중심의 매도가 시장을 압박했지만, 외국인은 또다시 3700억원을 매수하며 시장을 방어했다. 외국인의 매수가 있었던 시가총액 상위주나 업종 대표주 들은 강세를 보이거나 하락이 제한적이었으나 그렇지 못한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며 종목별 온도차가 심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급락, 감사 시즌 후폭풍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움직임이 감지되었던 코스닥 시장은 전일 감사보고서 미제출 종목들의 하락이 시장전체 악재로 받아들여지며 1%이상 하락 마감했다. 급등세를 보이던 SPAC 관련주들이 급락했고 주요 테마군들 역시 하락폭이 컸다. 자금 쏠림 현상이 컸던 코스닥 시장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되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하락시 수급 상 악순환이 있을수 있는 신용융자 급증 종목들은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Strategy, 코스닥 급락, 일회성이라 하더라도...

내부적인 이슈로 시장이 출렁였지만 외국인의 수급이 견조한 코스피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이 바람직하다.

반면 전일 급락한 코스닥 시장은 전일 낙폭 만큼의 회복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술적ㆍ수급적으로 어려운 모습이 나올 수 있다.

특히, 뉴욕시장의 강세가 지속된다고 전제하면 수급은 지수 상승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코스피 시장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므로 상대적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일 코스닥 시장의 하락이 일회성이던 아니던 투자 매력도가 코스피 시장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므로 중소형주에 대한 비중 축소를 권고하는 반면, 코스피 대표 종목들에 대해서는 하락시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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