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 "해외사업 탄력 기대"

입력 2010-03-24 13:19 수정 2010-03-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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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법정 결과 따르겠다" 말 아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복귀에 금융계열사들은 기대감을 높이면서도 짐짓 차분한 분위기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은 이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한만큼 금융계열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회장의 리더십은 그룹 전체와 해외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삼성생명은 이 회장의 복귀가 5월로 예정된 상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상장은 원래 추진하던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계열사 입장에서 이 회장의 복귀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역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이 회장 복귀로 해외사업에 큰 힘이 보태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회장의 복귀로 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오는 2015년 해외사업 매출을 15%까지 올릴 계획이며 다음달 중국에 자동차보험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 삼성카드도 이 회장의 복귀에 대해 "그룹 금융사들의 글로벌화와 경영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차 채권단은 이 회장 복귀에 대해 말을 아꼈다. 현재 삼성그룹과 소송을 진행 중인 삼성차 채권단들은 "현재 법정에서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달리 할 말이 없다"면서 "법정 결과를 따를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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