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2월 무역흑자 전년비 818.8% ↑

입력 2010-03-24 10:55 수정 2010-03-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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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월 무역흑자가 전년 동월 대비 818.8% 증가한 6510억엔을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은 세계 경기 회복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되며 3개월 연속 전년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고 수입도 크게 늘었다.

24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3% 증가한 5조1287억엔을 기록했다. 수입도 전년 동월보다 29.5% 증가한 4조4777억엔을 나타냈다.

수출은 작년 11월 아시아를 시작으로 12월에는 유럽연합(EU), 올 1월에는 미국 순으로 전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지난 15일 3월 월례경제보고에서 “수출이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기업실적 회복 기대를 반영해 경기 기조 판단을 8개월만에 상향 수정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 증권의 사토 다케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통계 발표 전 보고서에서 “2월은 아시아 지역 최대 명절인 구정 관계로 수출 수량의 신장률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1, 2월에 이어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2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5.7% 증가,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 무역수지 예상치는 5606억엔이었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의 신야 요시타카 주임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기 회복을 배경으로 수출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며 “개인소비 둔화와 공공투자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가 경기를 견인해 경기가 회복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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