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유동성+나스닥 강세'가 상승논리로 작용할 전망

입력 2010-03-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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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컨셉의 재강화

지난주 증시는 미국 FOMC의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으로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에서 한발 물러나며 글로벌 유동성을 다시 자극, 코스피를 상승 방향으로 강하게 돌려 놓았다.

같은 시기 그리스에 대한 재정리스크 이슈가 독일의 반대 여론, IMF발 자금 지원 등으로 다시 시끄러워지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이머징으로 향하는데 가속패달의 역할을 해 주었다.

지난주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은 1조원이 훨씬 넘는 금액을 순매수했고, 특히 FOMC 호재가 있었던 17일에는 6600억원을 쓸어 담으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일 신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는 나스닥을 비롯한 뉴욕증시의 상승세도 우리 증시에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거래량 역시 저점을 딛고 반등 추세를 보임으로써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무엇보다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수급인 외국인이 강력한 매수를 외치고 있다는 것이 모멘텀 플레이에 대한 시계가 다소 흐린 현시점에서 중요한 방향타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80만원 회복

지수의 의미있는 상승이 있었던 지난 주 가장 큰 반응을 보인섹터는 IT였다.

삼성전자가 주간단위로 5% 이상 급등하며 시장 대비 아웃퍼폼한 결과 80만원을 회복하였고, 블록세일이 있었던 하이닉스는 할인없이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기관에 지분을 성공적으로 넘겼다.

오랫동안 조용했던 삼성SDI 또한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고, LGD는 주간단위 7% 이상 급등하며 섹터지수를 끌어올리는데 일조 하였다.

결국 글로벌 산업 속에서 한국의 얼굴인 IT가 상승함으로써 외국인 장세의 최선호 섹터라는 것을 재확인 시켜주었다.

Strategy, '유동성+나스닥 강세'가 상승논리로 작용할 전망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잠시 주춤했던 유동성 컨셉이 재강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 시장의 상승여력은 아직 남아있다고 판단된다. 덧붙여 이에 가장 힘이 되고 있는 보조지표인 뉴욕증시의 강세 지속은 지수 상승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 시켜주고 있다. 즉, '유동성+뉴욕증시의 강세'가 그 자체로 단기적으로는 상승논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유동성 장세의 특징인 변동성과 이슈에 대한 민감성, 뉴욕증시의 상승 피로감에 대한 조정은 지수의 흔들림을 야기 시킬 수 있다. 지난주 인도의 기습적인 금리인상과 그리스에 대한 잡음은 주초 시장을 다소 어렵게 출발시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시장 역시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전제로 한 상승방향에 무게를 두며 이에 따라 1700선을 염두해 둔 대형주 비중 확대와 섹터 로테이션 관점의 포트 구성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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