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악재 해소 국면...글로벌 위험 선호도 증가

입력 2010-03-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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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호재에 시장 상승

시장이 크게 상승했다. 전일 우리 시장은 지난 화요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상당기간 초저금리 유지’발언에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외국인을 중심으로 대량 순매수가 유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초저금리 상당기간 지속이라는 발언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이에 따라 달러캐리 환경이 다시 조성됨으로써 외국인의 강한 매수가 장중 내내 진행되었다.

시장이 상승하다 보니 여러 가지 호재가 부각되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해 실패한 바 있는 MSCI 선진지수 편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외국인의 순매수에 대한 근거를 하나 더 추가 시켜 주었다.

그밖에 내부 이슈로 신임 한은총재 내정자가 글로벌 정책 공조, 성장에 대한 무게를 두는 성향으로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의 금리인상도 상당기간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수 상승에 무게를 두게 하였다.

강한 상승을 주도한 섹터는 IT였다. 삼성전자가 4%가 넘게 급등했고, 움직임이 둔하던 삼성SDIㆍLG전자와 같은 종목들이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으로 관심이 쏠리자 힘이 많이 빠졌다.

악재 해소 국면, 글로벌 위험 선호도 증가

아시아 시장이 동반 급등세를 보인것은 FRB의 초저금리 유지 코멘트가 시장 참여자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가져다 주었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그동안 모멘텀이 없던 시장에 1)그리스 위험의 축소 2)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완화 3) 금융규제안에 대한 불확실성 축소 등은 단기적으로 상승논리의 부재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책적 리스크로 인한 눈치보기 장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시장의 이같은 상승은 의심을 크게 두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되나 결국에는 다시 매크로 지표 등 경제 회복의 시그널이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전일 급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크게 후퇴하지 않는다면 상승목표치를 조금 더 높게 잡는 것이 필요하겠으며, 1700선을 돌파한다면 코스피 이익전망 상향조정의 주요 주체인 IT가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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