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빠르면 5월 상장

입력 2010-03-11 16:57 수정 2010-03-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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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예심 통과…삼성차 부채 해결 여부가 관건

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상장 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상장 작업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

11일 보험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상장위원회를 열어 삼성생명의 상장 적격성을 심의하고 상장 심사를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 1월 21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이래로 7주만의 통과된 것으로 대한생명이 6주만에 통과된 것에 비해 1주 정도 더 걸렸다.

삼성생명은 이번달 초 상장 심사가 통과될 것으로 예상,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증권신고서와 해외 IR팀을 준비시켜 놓은 상태인 만큼 향후 일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삼성생명이 5월 안으로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제 삼성생명의 상장 포인트는 안정적인 공모가를 확보해 지난 11년간에 걸친 삼성자동차 부채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

삼성차 채권단의 5조원 규모 소송과 관련 2008년 1월 1심법원은 삼성생명 상장 불발로 채권단이 현금화하지 못한 233만4045주를 삼성그룹이처분해 원금 1조6338억원 및 연 6%의 연체이자(6861억원)를 채권단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항소심이 진행중이기는 하지만 1심 판결대로 삼성그룹이 삼성생명 상장공모 때 채권단 보유주식의 구주매출을 통해 원리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모가격이 10만원이 넘어야 한다.

삼성생명의 자본금은 1000억원이며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이 20.76%로 최대주주로 있으며 삼성에버랜드 19.34%, 신세계 13.57%와 함께 특수관계인 8명을 포함 45.7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심사가 통과된 만큼 상장 절차에 따라 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남은 과정은 앞서 상장을 준비한 대한생명과 비슷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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