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시스템, 제이티 통해 우회상장...4월 19일 거래 개시

입력 2010-03-10 14:25 수정 2010-03-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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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대표, "합병후 수익구조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세인시스템이 제이티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다.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문기업 세인시스템(박종서 대표·사진)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제이티와 통해 우회상장하고 이달 29일 합병이 완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등기 예정일은 4월 1일이며 시장에서 정식 거래될 시점은 오는 4월 19일이다.

세인시스템은 교통환경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지능형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이하 ITS)' 전문기업 이다.

지난 1999년 LG산전 ITS 사업부에서 분사했으며 최근 정부의 녹색성장 도로정책에 힘입어 전국 신도시를 주축으로 u-City 구축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318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매출액 88.7%, 영업이익 82.4%, 당기순이익은 100% 증가한 것이다.

세인시스템 박종서 대표는 "범국가적 지능형 인프라 구축정책에 따라 ITS 시장 및 u-City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강화, 수익구조 개선, 경영효율성 증대 및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합병을 추진 중"이라며 "제이티와의 합병 후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티는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제조기업으로 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기업이다.

유홍준 제이티 현 사장은 제이티의 사업을 총괄하는 각자 대표 체제 방식으로 기존 사업을 그대로 가져간다.

현재 세인시스템의 최대주주는 기은캐피탈-한화구조조정조합 펀드가 지분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장 진행 과정에서의 파트너 성격으로 지분에 참여,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상장 후에도 2년간 보호예수사항으로 묶여 주가에 악영향은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합병신주발행 후 보유지분율이 27.42%로 변경되며, 박종서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은 22.5%로 변동 된다.

세인시스템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유비쿼터스 정부기반사업과 연계해 있기 때문에 정부의 U-City, 교통시스템 정책 자금 집행에 따라 실적이 좌우된다.

아직 상당 부분의 사업들이 시범사업 체제로 가고 있기 때문에 사업의 성공여부도 중요하며, 해당 사업 분야에서 통합솔루션을 갖춘 기업이지만 사업특성상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렵다는 것도 주목해야하는 부분이다.

최근 정부 집행 자금이 4대강 정책으로 집중되고 있어 유비쿼터스도시종합계획의 신속한 추진에 대한 부담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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