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욕심을 버리려면 일단 급등한 종목도 포기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박 욕심에 사로잡힌 투자자는 일단 급등주에 눈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급등주만 보면 이걸 얼마에 샀으면 지금 얼마를 벌었을 텐대하는 생각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가 급등한 종목에 계속 올라가면 더 올라갈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급등주를 덜컥 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주가의 꼭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건 주선생님 말이 맞아요. 제가 체험해 봐서 잘 압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잘 올라가던 종목이 꼭 내가 사면 주가 고점에 되는지 모르겠어요.”
명품가방이 궁금한 듯 질문했다.
“그건 명품가방님뿐만 아니라 다른 개인들도 마찬가지의 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참지 못하고 유혹에 빠져드는 시기가 같다는 것이죠. 세력이 또 그렇게 만들기도 하구요. 많은 투자자들이 참지 못하고 급등주에 뛰어드는 세력은 그때 매도를 하는 겁니다.”
“세력이 개인투자자들이 달라붙는다고 매도를 하나요. 그들도 목표가를 정하고 주가를 올리는 것 아닌가요?”
명품가방이 다시 질문했다.
“주가를 급등시킨 세력이라면 자신들이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들이 만약에 3천원인 주가를 1만원까지 올리겠다고 해서 올리는데 성공을 했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물량을 정리할려고 보니 사 줄 개인이 없습니다.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을 정리해야 작전에 성공하는 건데 사주는 개인이 없다면 그 작전은 실패한 것이겠죠. 그래서 이들의 가장 좋은 목표가는 자신들의 물량을 개인들이 사 줄 때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달라붙는 순간 자신들의 물량을 정리하는 것이죠. 그때가 그들의 목표가격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잘 올라가던 주가가 제가 사면 상승을 멈추는 거였군요.”
명품가방은 이제야 자신이 왜 급등주에서 번번히 깨졌는지 이해가 간다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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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자료제공 : 맥TV(www.ma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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