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장기물 중심 금리 하락..국고3년 4.09%(-5bp)

입력 2010-02-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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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부각되며 연중 최저치로 급락했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하락 폭이 컸고. 지표물인 국고3년은 4.10%가 붕괴됐다.

25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5bp 하락한 4.09%, 국고 5년은 8bp 하락한 4.61%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3bp 하락한 3.08%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9bp 하락한 5.13%, 20년물은 8bp 하락한 5.32%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하락한 3.12%, 2년물은 5bp 하락한 4.00%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1bp 하락한 3.09%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가 약보합을 보이자, 시초가에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 대비 -1틱 하락한 110.41로 출발했다.

이후 저평가가 5틱 이내로 축소되자,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매도로 110.38까지 밀렸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 낙폭이 확대되자 증권 및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10.48까지 반등했다.

10년물 등 장기물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사채 입찰도 호조 속에 마무리 되자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10.55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점심시간 중 증권 및 개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110.58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아시아증시 낙폭이 확대되었고, 마감 후 발표될 ‘3월 국채발행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증권 및 외국인의 대량 매수로 110.62까지 추가 상승했다.

이후 무디스도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까지 언급되자 다시 증권사의 매수가 유입되며 110.68까지 반등해 일중 고점을 갱신했다.

장 마감 무렵 증권사의 매도로 110.6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국고 3년물이 4.10%를 하회하자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10.67까지 재반등 후 증권사의 매도로 다시 110.64로 밀리면서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20틱 상승한 110.62로 마감했다.

KTB투자증권 이승수 연구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건들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우호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고3년 지표물의 경우에도 자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어 4.10%를 바닥으로 봤었지만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4% 붕괴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3533계약, 은행 4430계약, 개인 123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연기금 710계약, 증권선물 4412계약, 자산운용 2624계약, 보험 91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만3533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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