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3월 중 국민銀 재검사 나갈 듯"

입력 2010-02-25 09:34 수정 2010-02-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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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시중단된 IT검사 재개... 차세대시스템 오류 발견시 중단 요구 가능성도

금감원은 최근 실시한 국민은행 종합검사에서 발생한 회계 불일치 문제와 관련해 3월 초 재검사 실시를 검토중이다.

지난 2일 IT리스크 검사를 일시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재검사를 통해 IT 결함 부분과 오류 부분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5일 "지난 2일 IT 검사를 완벽하게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이러한 전산오류 문제가 발생했다"며 "3월 중 재검사를 실시해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시스템에 대해 IT리스크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재검사를 통해 IT리스크와 관련된 오류, 특히 이번에 지적된 대차대조표 상의 주요 재무계수와 전산원장 수치가 맞지 않고, 차세대 시스템에서 다른 오류가 발생할 경우 개선을 요구할 생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검사를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사항은 아니다"며 "하지만 현재 전산 자체가 모두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재검사를 통해 오류가 발행한다면 강력하게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은행의 차세대 시스템도 전산상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차대조표 상의 불일치 오류가 발생하고 있어 KB금융지주 내부에서도 이 점을 확인, 쉬쉬하고 있는 상황이다.

KB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확인 결과 시스템 오류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시스템 개발, 착수 과정상 있을 수 있는 문제"라며 "조속히 대처에 나서 현재 IT 관련 오류를 바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해프닝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이 재무제표 숫자를 기록해놓은 전산원장과 보조원장 중 보조원장을 기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지만, 국민은행은 2007년 감사 때도 지적하지 않은 문제라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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