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당한 조애니 로셰트 "쇼트 3위 잘했다"

입력 2010-02-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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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애니 로셰트(24)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조애니 로셰트는 24일(한국시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앞서 지난 22일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조애니 로셰트는 최악의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쇼트 연기를 마친 뒤 그녀는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고 경기장에 있던 1만 5천여 명의 관중들은 그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조애니 로셰트는 힘든상황에서도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71.36을 기록하며, 김연아, 아사다 마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기술점수 44.7점, 예술점수 33.8점, 합계 78.5점으로 쇼트프로그램에서 지난해 10월 세운 76.28점 보다 2.22점 높은 기록과 동시에 세계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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