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6월부터 투입됐던 구조조정자금 1조667억원 중 2573억원을 회수했다.
18일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에 금융권 부실채권 매입과 선박투자회사 출자를 위해 2997억원의 구조조정자금을 지원했으며, 그 중 78억원을 회수했다.
지원한 2997억원 중 2598억원은 은행 및 제2금융권 보유 부실채권 매입을 위해 지원했으며, 나머지 399억원은 선박매입을 위한 선박투자회사에 출자했다.
이 중 선박투자회사의 배당금으로 13억원을, 대출채권의 원리금으로 65억원을 회수했다.
1997년부터 지원된 공적자금은 모두 168.6조원이며, 지난해 12월말까지 96.2조원(회수율 57%)이 회수됐다. 지난해 12월 중에는 신협중앙회 재정융자 지원을 위해 700억원을 지원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충청은행 파산배당으로 147억원을, 현투증권 매각 후 인수한 자산을 매각으로 1881억원을 회수했다. 자산관리공사는 부실채권 매각으로 495억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