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난해 매출 6374억원...사상 최대

입력 2010-02-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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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338억, 순이익 1854억 달성...올해 매출 6500억~7000억원 목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리니지 시리즈의 견조한 성장세와 아이온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및 연간실적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결산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1973억원, 영업이익 873억 원, 당기순이익 71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99%,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0%, 1009% 증가한 것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연간실적에 있어서도 연결기준으로 매출 6347억원, 영업이익 2338억원, 당기순이익 1854억원을 달성하며, 2008년에 비해 매출 83%, 영업이익 367%, 당기순이익 623%의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이 같은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으로 리니지 시리즈의 견조한 성장세와 아이온의 성공적인 안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니지는 끊임없는 고객 니즈 분석과 업데이트를 통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인 99%,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하였고, 연간 매출에 있어서도 98년 서비스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2도 서비스를 시작한 2003년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온은 작년 한해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연간 2,520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론칭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줬다.

지역별 4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이 1,085억 원, 북미 237억 원, 유럽 227억 원, 일본 258억 원, 대만 65억 원 및 로열티 10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게임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가 501억원, 리니지2가 369억원, 아이온이 898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이 39억 원, 길드워가 3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010년 실적 목표를 2009년 대비 2~10% 증가한 매출 6500억~7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0.5~7% 증가한 2350억~2,500억 원으로 잡았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09년은 글로벌 프로덕트 아이온을 통해서 국내외시장에서 당사의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면서 “2010년에는 매출강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확장을 고민하고,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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