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4일 제일기획에 대해 2010년 경기회복과 월드컵 특수와 더불어 해외취급고 재반등으로 인해 연계취급고가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훈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측은 광고시장 규제완화로 인해 중소형 광고주의 추가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0년 해외취급고 (본사해외+해외법인)는 1.9조원으로 전년 대비 49.5%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서 벗어날 전망이다"며 "전체 연계취급고에서 해외취급고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64.5%로 전년 대비 6.7%p 상승할 전망으로 제일기획 주가 견인 요인인 해외 실적 모멘텀은 2010년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는 "2011년 민영미디어랩 도입 시 상위 광고대행사를 중심으로 한 독과점적 시장지배력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며 "제일기획측은 광고시장 규제완화로 인해 중소형 광고주의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그룹을 비롯한 대형광고주를 다수 확보한 제일기획의 민영미디어랩을 상대로한 협상력 또한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