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51)

입력 2010-02-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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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리 주식강의를 듣다

금리와 환율

“이번에는 주가와 금리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봅시다.”

“주가가 금리와 상관이 있나요?”

명품가방이 질문했다.

“예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제가 매매했던 종목들은 금리하고 상관없이 움직이던데요.”

“아줌마가 맨날 경제와는 무관한 세력주나 매매하니까 상관이 없었겠죠.”

쪽박대왕이 핀잔을 주듯 명품가방에게 고개도 돌리지 않고 말했다.

“꼭 세력이 움직이는 종목이라고 해도 금리와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닙니다. 세력이 주가를 움직이려고 해도 증시상황이 나쁘면 포기하거나 미루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세력주라고 무작정 주가를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과연 이 종목을 지금 움직일 상황인지를 판단하고 주가를 움직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증시상황과 세력주가 전혀 상관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력주를 매매하더라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죠.”

“이제 조금 알겠수.”

“내가 그걸 꼭 알아야 되요. 그냥 대박만 먹으면 되지.”

명품가방이 약간 날이 선 목소리가 되었다.

“이러다 싸움 나겠네요. 강의에 집중하세요. 돈을 빌릴 때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냥 원금만 빌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면 다르겠죠.

돈을 빌리기 위해서는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 빌린 돈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돈을 빌려 준 사람은 자신의 돈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그 돈을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기회비용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에 대한 대가를 빌린 사람에게 받는 것입니다.

돈을 빌려준 대가이기도 하지만 수수료나 남의 손에 들어간 돈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부담과 원금을 다시 돌려받을 때까지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도 감안하여 금리를 정합니다.

빌려주는 돈도 경쟁을 합니다.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돈을 굴려 조금이라도 더 불리고 싶은 마음이 있겠죠. 그래서 이 돈을 조금이라도 금리를 더 주는 사람에게 빌려주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돈들은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쪽으로 계속 이동하게 됩니다.

금리도 높지만 대부분 안전하게 운영되며 금리수익을 올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에 맡기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이죠.

그런데 금리가 낮다고 생각해봅시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해서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한다면 이 돈은 다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향하겠죠.

그래서 만족을 못하는 이러한 돈들이 조금 위험이 높더라도 높은 수익이 가능한 주식시장으로 몰려듭니다.

이러한 돈이 주식시장에 몰려오는 시기를 유동성장세라고 합니다.

금리가 낮으면 돈은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주식시장이 활황이 되는 것이죠. 그러다 주식시장이 위험요소가 높아지고 활력을 잃는다면 이 돈은 수익이 적더라도 안전자산인 은행이나 채권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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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료제공 : 리젠에프앤 (www.maktv.co.kr) ‘대한민국 No.1 온라인 증권전문가 방송’ 맥TV 전화 : 1588-9899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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