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2월 2일 모닝브리핑

입력 2010-02-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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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중국의 긴축정책 가능성으로 인해 시장이 끊임없이 출렁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대중국 수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에 긴축으로의 선회가능성만 부각돼도 증시는 요동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이 긴축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에 관철시키려는 이유는 유동성 확대에 따른 문제를 사전에 막기 위함이라 볼 수 있다.

전세계 각국의 유동성 증가율 추이를 보면 유독 중국만이 강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금융자산의 버블로써 이어지고 자칫 생산적인 요소들로의 자금유입을 저해시킬 수 있다. 또한 풍부해진 유동성은 자산버블로 인한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소득증가가 없는 가운데 물가상승만 이루어져 서민경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도농간 빈부격차가 심한 중국의 입장에서는 균형적 발전을 저해하는 이 같은 물가상승이 달갑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보니 중국은 지준율 인상을 통해 은행의 유동성 공급을 감소시키고 자연스레 회수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수출비중이 높음 우리나라에게는 긍정적이지 못해, 근래 시장이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으나 그리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 봐야 한다.

중국의 긴축정책은 경기를 위축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균형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숨 고르기로 볼 수 있다.

미 연준 또한 금리인상에 대한 코멘트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는 이유도 자칫 섣부른 금리인상 결정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그러므로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의지는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긴축선회 가능성으로 인한 주가조정은 매수기회로써 삼아야 함이 옳다.

그렇기에 현 시장에 대해서는 주가조정 시마다 매수의 관점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코스닥 낙폭과대주 및 거래소의 증권, 조선 등의 종목으로 매기를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판단된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 (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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