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출시로 e-Book시장 확대 가속화 될 것-하이투자證

입력 2010-02-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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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월1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패드의 기술적사양 및 비즈니스모델을 감안해볼 때 e-Book 시장확대를 가속화 시킬 공산이 크다면서 아이패드 출시로 컨텐츠 업체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사용자환경(UI))과, 컨텐츠 확보력을 감안하면 아마존의 킨들 등 기존 e-Book 디바이스에 대해 충분히경쟁력이 있어 보이며 ▲ 이에 따라 애플 특유의 앱스토어 방식을 준용한 아이북스토어의 확대는 아마존 등 기존 유통업체로 하여금 컨텐츠업체에 대한 매출배분율을 상승시키면서 출판사와 같은 원천컨텐츠 보유업체의 가치와 수익성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09년 국내 전자책 시장규모는 1,323억원대로 종이 출판 시장대비 5.1%에 불과하다"면서 하지만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예스24 등 유통업체들이 통신사 및 디바이스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하면서 e-Book시장 도래를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e-Book시장 확대는 가격인하효과, 도서 연령층 확대, 1인당 도서 구매량 증가를 유발해 출판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 배분비율의 안정화, 도서별 소비특성에 기반한 탄력적 가격제도 실현, ‘ 절판’없는 롱테일 시장의 형성으로 매출과 수익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불법복제와 1인출판 확대와 같은 위험요인이 존재하지만 ▲ DRM기술의 진보로 불법복제에 대한 기회비용이 커지고 있고, ▲ 전용단말기 도입과 전용웹 방식으로 유통업체들이 유통구조를 엄격히 통제하면서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시키고 있으며, ▲ 1인출판 확대의 경우, 일본과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할 경우 마케팅과 디자인, 편집 및 제작기술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국내 주요 출판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e-Book 시장확대는중장기적으로국내 단행본출판시장 1위업체 인웅진씽크빅을 비롯해, 민음사, 김영사 등 주요출판사에 추가적인 이익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특히 상장업체인 웅진씽크빅의 경우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단기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 2만4050원은 Per 8.6배로 밸류에이션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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