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난해 매출 19조원…통합 효과는 '미온적'

입력 2010-01-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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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비용 제외한 영업이익 1조8216억원 목표치 달성

KT가 지난해 매출 18조9558억원을 기록, 당초 목표치를 달성하며 통합 원년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29일 KT가 발표한 지난해 연간 실적에 따르면,연간 누적 매출은 18조9558억원, 영업이익은 1조82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4분기 대규모 명퇴비용 8764억원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명퇴비용을 제외한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1조 8,216억원으로 가이던스를 달성했다. 명퇴비용을 포함할 시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9452억 원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에서 전화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수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4조7476억원을 올렸다. 무선 사업은 매출할인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증가 및 데이터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5% 성장했다.

전화매출은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가 지속돼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를 나타냈지만, 인터넷전화 가입자수의 견조한 증가로 전체 유선 가입자 기반은 1975만명으로 2000만명에 가까운 가입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또 QOOK 인터넷은 가입자수 순증이 지속돼 모두 69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그러나 결합 및 장기이용 등 할인 증가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를 보였다. 와이브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5.5% 상승했다.

QOOK TV는 실시간 채널과 VOD 등 콘텐츠 확충 및 다양한 요금제 출시로 가입자수 110만명을 돌파하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9% 올랐다.

한편, KT는 올해‘컨버전스 & 스마트’성장전략 추진을 통해 19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또 무선데이터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FMC(유무선컨버전스) 활성화 및 기업 ICT 시장 변화 등 통신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투자비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3조2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KT 김연학 CFO(전무)는“지난해 기업 체질 개선에 힘쓰는 한편, 통신시장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왔다”며“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무선데이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IPTV 및 인터넷전화 등 신성장사업과 컨버전스를 통한 기업고객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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