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왜 맥을 못추나

입력 2010-01-29 09:05 수정 2010-01-29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 회복에 따른 NHN의 2010년 실적 성장을 감안해 적정주가 23만원,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영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NHN의 2009년 4분기 실적은 광고시장 회복에 따른 온라인 광고 매출 호조로, 분할 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영업이익은 19.1% 증가했다"면서 "그러나, 해외자회사 지분법 손익 악화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해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NHN의 최근 주가 횡보 이유에 대해 ▲ 모바일 인터넷으로 변화하는 과정상에서의 불확실성 ▲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모바일 인터넷은 동사에게 새로운 신성장 기회요인을 제공해 주기도 하지만, 현재 아이폰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구글의 모바일 영상ㆍ음성 검색 등의 새로운(검색) 테크놀로지의 도입은 동사와 같은 기존 시장지배 사업자에게는 위협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 자회사 실적 성장의 둔화 ▲일본 검색 사업 성공의 불확실성 ▲퍼블리싱 게임 흥행의 불확실성 ▲웹보드 게임 성장 한계 등은 그동안 국내 온라인 광고, 웹보드 게임 중심으로 성장했던 동사가 향후 그간의 성장성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를 제기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에 이 연구원은 이러한 근본적인 성장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시적인 시그널이 확인돼야 과거와 같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14: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09,000
    • -0.47%
    • 이더리움
    • 3,159,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43,400
    • -2.89%
    • 리플
    • 765
    • +5.66%
    • 솔라나
    • 181,200
    • -0.44%
    • 에이다
    • 481
    • +0.63%
    • 이오스
    • 670
    • +0.3%
    • 트론
    • 204
    • -1.92%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3.11%
    • 체인링크
    • 14,390
    • +0.98%
    • 샌드박스
    • 347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