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서 유전개발권 또 확보

입력 2010-01-28 2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년간 약 2천만 베럴 원유 확보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이 이라크에서 유전 개발권을 따냈다.

가스공사는 28일 자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이라크 동부 바드라 광구의 개발 및 생산을 맡을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현지에서 이라크 국영석유사인 NOC와 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가스공사 외에 러시아 가즈프롬(지분율 30%),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15%), 터키의 TPAO(7.5%)가 참여했다. 가스공사의 지분은 22.5%다.

가스공사는 사업기간인 향후 20년간 이 광구에서 생산될 원유 8억배럴 가운데 연평균 100만배럴씩 모두 2000만배럴을 확보했다. 2000만배럴은 현재 국내 열흘치의 소비량에 해당한다.

가스공사는 유전개발에 약 10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바드라 광구의 원시매장량은 24억배럴로 추정되며 최소 7년간은 하루 최대 17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가스공사는 전망했다.

가스공사가 수주한 바드라 유전은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160㎞ 위치한 이란 국경과 근접한 지역으로 향후 생산된 원유는 배관을 통해 수송하게 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이라크 주바이르와 바드라 광구 2곳의 유전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향후 이라크에서 지속적으로 E&P(자원탐사 및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원개발사업과 관련해 이라크 정부 및 국영회사 등과도 추가적으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86,000
    • -2.92%
    • 이더리움
    • 3,282,000
    • -5.53%
    • 비트코인 캐시
    • 425,800
    • -6.21%
    • 리플
    • 783
    • -5.78%
    • 솔라나
    • 195,200
    • -5.61%
    • 에이다
    • 468
    • -7.69%
    • 이오스
    • 642
    • -6.69%
    • 트론
    • 205
    • -1.44%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5.56%
    • 체인링크
    • 14,790
    • -8.02%
    • 샌드박스
    • 333
    • -9.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