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업계 최초 펀드 리콜제 실시

입력 2010-01-28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펀드도 리콜되는 시대가 열렸다.

대우증권은 내달 1일부터 펀드판매 품질 보증제를 도입해 불완전 판매 펀드에 대해서 상시 리콜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차, 냉장고, 노트북 등 일반 공산품에 대한 리콜 서비스는 일반화되어 있지만 금융상품에 대한 리콜제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증권은 내달 1일부터 판매하는 모든 펀드를 대상으로 개인투자자에게 불완전하게 펀드를 판매한 경우 이를 고객에게 고지해 펀드 매수신청 후 15일 이내에 '펀드 리콜 신청'을 하도록 유도하고 투자 손실 발생 시 수수료를 포함한 투자원금(세금 제외)을 지급한다.

불완전 펀드 판매는 투자자확인서 첨부없이 고객에게 적합하지 않은 펀드를 판매한 경우, 펀드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경우, 펀드 판매 후 투자설명서를 제공하지 않은 경우 등으로 대우증권은 사후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펀드 가입 고객의 투자 의도와 실제 펀드 판매 내용을 세밀히 비교하고 영업점과 상품기획부에서 직접 서류심사를 통해 불완전 판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대우증권 마케팅본부 조완우 본부장은 "이번 펀드판매 품질보증제 실시는 투자자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일 뿐만 아니라 펀드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동안 다양한 교육과 점검을 통해 영업직원들의 준법의식 및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온 만큼 향후 채권, ELS, 랩어카운트 등 금융상품 전반으로 보증대상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불완전 펀드 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하고, 펀드 판매 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으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투자권유가 진행될 수 있도록 펀드 판매 및 응대관련 교육을 확대해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01,000
    • +0.34%
    • 이더리움
    • 3,296,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0.23%
    • 리플
    • 719
    • +0.42%
    • 솔라나
    • 196,700
    • +1.86%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08%
    • 체인링크
    • 15,220
    • -0.2%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